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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1기 신도시 주민 집단행동에 마스터플랜 수립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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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관합동TF 회의 열고 정부 측 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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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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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주민들이 '범재건축연합회'를 공식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분당·일산·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 중 4개 지역의 재건축 연합회 회장단은 어제(29일) 회의를 열어 범재건축연합회를 공식 발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재건축연합회는 다음 달 1일 용산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찾아 약 9000명의 주민 서명서를 건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는 10월 중에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범재건축연합회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주택공급 대책 발표 시 1기 신도시 재건축 얘기가 쏙 빠져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며 "앞으로는 정부의 행동을 철저히 주시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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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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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민들의 움직임에 국토교통부는 오늘(30일) 부랴부랴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민관합동 TF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 측 공동팀장도 차관급으로 격상했습니다. 그동안은 국토교통부 실장급이 담당했습니다.

공동팀장을 맡은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아파트 단지 중심이 아닌 광역적으로 재정비하는 첫 시도"라며 "지자체와 계속 소통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다음 달 8일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과 간담회를 갖겠다는 계획입니다.

안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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