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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지난 주말 동안 잭슨홀 미팅 여파로 바닥없는 추락을 겪었던 코인시장이 반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700만원대 후반에서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도 대폭 올라 210만원대를 재돌파했다.
30일 오전 8시56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0% 오른 2780만1000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2781만8000원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12% 회복한 2만031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7.69% 오른 212만8000원을, 업비트에서는 212만9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556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7.98%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증 가장 시가총액이 큰 2위 코인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하계 휴양 포럼인 잭슨홀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이후 주말 동안 10%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한 주 잭슨홀 미팅에서 나올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 방향에 집중했던 만큼 파월 의장의 '매운맛' 발언에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진행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을 멈추거나 쉬어갈 때가 아니다"며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가계와 기업의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잭슨홀 미팅 연설을 통해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완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 이후 주말까지 급 하강한 코인시장은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중이다. 시장의 심리도 전날보다 개선되며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7점으로 '공포(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24·공포)보다 소폭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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