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설에 제때 접근하고 직원 만날 수 있어야”
원전의 군사 목적 이용에는 경고…“원전은 우크라 것”
28일(현지시간) 민간 상업용 위성 '플래닛 랩스 PBC'가 제공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원자로 6기의 위성사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IAEA 국제 시찰단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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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요 7개국(G7)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지원단이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아무런 장애나 간섭 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7 비확산이사회는 2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IAEA 지원단이 우크라이나 모든 핵 시설에 제때 안전하게 접근하고, 시설 내 우크라이나 직원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사회는 러시아군의 계속된 원전 통제에 대해 “시설 안전과 보안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고 위험을 크게 높여서 우크라이나 국민과 주변국, 국제사회를 위험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원전은 군사 활동이나 군수물자 저장 용도로 쓰여선 안 된다고 이사회는 덧붙였다.
또한 이사회는 “자포리자 원전과 그곳에서 나오는 전력은 우크라이나 소유이고, 발전소를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분리하려는 시도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IAEA 지원단이 자포리자 원전으로 출발했으며 이번 주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원단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주로 중립국 출신이 중심이 된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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