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카카오뱅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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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금융권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코인원은 최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인원과 최근 계약한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변경 신고 수리 등 추후 절차가 많이 남아있어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다”라고 전했다.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상 가상화폐를 원화로 거래하는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은행으로부터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를 받아야 한다. 코인원은 기존에는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맺고 있었다.
현재 은행과 실명 계좌 계약을 맺은 코인 거래소는 코인원을 포함해 총 5곳이다. 코인원 외에 업비트는 케이뱅크, 빗썸은 NH농협은행, 코빗은 신한은행, 고팍스는 전북은행과 실명 계좌 계약을 맺고 있다.
금융당국은 한 거래소가 두 곳 이상의 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는 데 부정적인 입장이라, 카카오뱅크와의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면 코인원은 NH농협은행과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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