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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재명, 당 장악력 높아지나…'사법 리스크'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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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모두 정치권은 휴일 같지 않은 휴일을 보냈습니다. 정치부 이한석 기자와 분석해보겠습니다.

Q. '이재명 득표율 77.77%' 당 장악력 높아질까?

[이한석 기자 : 77.77% 득표율. 이거는 1987년 이후에 민주당 계열 당 대표 경선 사상 최고 득표율입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5년에 당 대표가 될 때 45.30%에 불과했거든요. 그러니까 1997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될 때 얻었던 78.04%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3김에 버금가는 득표율을 얻었다, 이거는 아무래도 이재명 신임 대표에 대한 당내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2년 뒤에 총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다, 또 윤석열 정부와 맞설 수 있는 존재감 가진 인물 역시 이재명밖에 없다는 거죠. 스스로 일컬었듯이 변방의 장군 아닙니까? 그런데 대선 후보를 거쳐서 이제 국회에 입성했고 이제는 당 대표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걸었던 길을 밟아가고 있다. 이런 평가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