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 후보자는 가족의 법무법인 직원 채용과 부동산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오 후보자는 외부 압력을 막아내고 공수처가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 공수처가 당초 설립 취지에 맞게 반부패 수사기관으로서 공직사회 부패 척결이라는 역할과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 후보자 딸이 20살 때 재개발을 앞둔 성남시 땅과 건물을 4억 2천만 원에 어머니로부터 사들인 편법 증여 의혹과 배우자를 오 후보가 일하는 법무법인 운전기사로 채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여야 할 것 없이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오 후보자는 가족, 부동산 관련해서 적절하게 처신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민주당은 공수처가 수사하는 채 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쳤습니다.
오 후보자는 성역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대통령실의 개입과 부당한 압력이 드러난다면 대통령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질의에 수사 대상이 맞는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소환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청문회에서 오 후보자가 판사 출신으로서 역량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공수처의 운영 방향 등 정책 질의를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전민규)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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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 후보자는 가족의 법무법인 직원 채용과 부동산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오 후보자는 외부 압력을 막아내고 공수처가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