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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900만원대 보합권...파월 의장 발언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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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2900만원대 보합권...파월 의장 발언에 주목

가상화폐 시장이 이번주 잭슨홀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6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3% 오른 293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2900만~2940만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84% 오른 2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최근 220만~230만원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잭슨홀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크게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잭슨홀 회의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경제 전문가들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연준 의장은 매년 이곳에서 기조연설을 하는데, 파월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도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주식과 가상화폐는 위험 투자자산에 속해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 가격은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 비탈릭 부테린 “가상화폐 결제, 여전히 저평가받아”

이더리움 창시자로 유명한 비탈릭 부테린이 25일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이 우수한 기능에 비해 저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테린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가상화폐를 통한 결제는 검열로부터의 저항뿐만 아니라 국가 간 결제나 자선단체 기부금 전달 측면에서도 편리성을 갖고 있다”며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이 너무 편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종종 이러한 시스템의 우수함을 과소평가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부테린은 향후 해외 송금, 자선 기부 등에서 가상화폐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제적인 비즈니스와 자선활동, 국가 내 결제에도 (가상화폐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제일기획, 두나무 자회사 사이펄리와 NFT 업무협약

제일기획이 두나무 자회사인 해외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사이펄리'와 브랜드 NFT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이펄리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전문 자회사인 람다256에서 지난달 선보인 글로벌 NFT 거래소다. 람다256은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NBC유니버설과 애니메이션 '볼트론'에 대한 NFT 라이선싱 계약을 맺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제일기획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광고주 브랜드의 NFT를 기획·제작하고, 사이펄리는 해당 NFT를 자체 플랫폼에 맞춰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NFT 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지식재산권(IP)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일반인·창업자 위한 NFT 입문 교육 실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NFT 입문 교육인 '블록체인 NFT Trial Class with 람다256'에 참여할 교육생을 9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창조센터 특화 분야인 블록체인 분야 중에서도 NFT 비즈니스에 집중된 교육이다. NFT·블록체인 핵심 기초이론부터 NFT 발행 실습, 마케팅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NFT 발행을 고민하는 일반인 또는 비즈니스에 NFT를 도입하고자 하는 창업 기업이면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9월 21일과 10월 6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아주경제=정명섭·강일용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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