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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재산공개] 외교부 이도훈 2차관 59억으로 외교안보부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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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1차관 33억·김건 한반도본부장 19억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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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 2022.7.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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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외교부의 이도훈 2차관이 59억원대, 조현동 1차관이 33억원대의 재산(이하 임명 시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9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자 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2차관이 총 59억807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외교·통일·국방부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이 2차관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133.37㎡·25억6600만원)와 경남 양산시 어곡동 소재 임야(8만1818㎡·1억5545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 2차관은 2009년식 싼타페(515만원)와 4억1952만원의 예금도 신고했다.

이 2차관의 부친은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아파트(197.93㎡·36억3000만원)와 부산 중구 대청동2가 소재 주택·상가 복합건물(601.01㎡·13억613만원), 1억9099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다. 모친은 4억7648만원의 예금을 보유 중이다.

이 2차관의 배우자는 4억8406만원의 예금과 30만원 짜리 진주목걸이, 50만원 짜리 진주반지를, 장남은 799만원의 예금과 515만원 상당의 한국콘도미니엄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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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1차관.2022.7.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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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1차관은 총 33억99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1차관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아파트(124.02㎡·12억1850만원)를 보유 중이고, 배우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아파트(51.07㎡·8억6800만원)를 갖고 있다.

조 1차관은 2008년식 렉서스(600만원)와 5260만원의 예금도 신고했다. 그는 1억원의 사인 간 채권과 1억879만원의 금융채무도 보유하고 있다.

조 1차관의 배우자는 1416만원의 예금을, 장남은 2048만원의 예금과 2012만원 어치의 상장주식을 보유 중이다. 조 1차관의 부친과 모친, 차남은 각각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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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공동취재) 2022.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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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본부장은 총 19억12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본부장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아파트(134.00㎡·7억5700만원)를 갖고 있다. 김 본부장은 충남 당전시 순성면 성북리 소재 묘지(283.00㎡·258만원)와 2017년식 제네시스(3472만원)도 신고했다.

김 본부장의 모친은 부산 북구 덕천동 소재 임야(1만3075.00㎡·2억4058만원)와 44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김 본부장이 4912만원, 배우자가 8789만원, 장남이 4534만원, 차남이 180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1억6963만원, 배우자는 5005만원, 차남은 1300만원의 금융채무를 각각 갖고 있다.

한편, 외교부의 전직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하 퇴직 시점)도 공개됐다. △정의용 전 장관 24억1158만원 △최종건 전 제1차관 10억4248만원 △최종문 전 제2차관 44억8728만원 △노규덕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8억4549만원 △신재현 전 주오스트리아대사 16억5308만원 △이수혁 전 주미대사 32억8086만원 등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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