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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수해복구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조사에 나서고 있다.
드론을 활용하면 현장 정보수집과 신속한 피해 규모 파악에 유리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산사태, 하천 범람에 따른 농경지·주택 침수, 매몰, 유실 등 장비와 인력 접근이 불가능한 곳도 촬영할 수 있다. 피해 규모가 심각한 만큼 현황을 면밀하게 파악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현재 드론 조종자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은산면과 외산면 일대 수해 지역을 세밀하게 촬영하고 있다. 영상은 재난상황실과 하천·산림·농지 등 피해지 현황조사 관련 부서에 신속하게 전달된다. 피해지역을 세세하게 조사하는 데 드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이 긴밀하게 협업해 나가는 중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드론은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이동해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와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며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여=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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