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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국방장관 회의, 내주 우크라 군 지원 위한 군사훈련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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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민 비자 발급 등도 함께 논의 예정

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 (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 중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와 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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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국방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군 지원을 위한 군사훈련단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EU 국방장관들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군대 지원 방안과 군사 훈련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6개월 만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블로그를 통해 "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전쟁 비용 증가 측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시민 비자 발급 문제와 우크라이나 군을 위한 EU 훈련 임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보렐 대표는 지난 22일 스페인에서 열린 회의에서 EU 군사 훈련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언급하면서, 훈련이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인접 국가에 기반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 27개국으로 구성된 EU는 지난 20년 동안 평화 유지, 분쟁 예방, 국경 밖의 국제 안보 강화를 목표로 30개 이상의 임무와 작전을 개시해왔다.

보렐 대표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를 포함하여 폴란드, 체코, 영국, 프랑스에서 이미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자 공급뿐만 아니라 훈련과 군대 조직화를 돕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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