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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35년 만에 국가 인권 침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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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은 국가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에 수용자들은 공식적으로 피해자가 됐습니다.

박세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75년부터 1986년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한 3만 8천여 명이 입소했던 부산 형제복지원.

지난해 5월부터 조사를 진행해온 진실화해위원회는 형제복지원 사건을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으로 결론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