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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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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수해 조사 현장에 드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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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 기자]

충청일보

청양군이 지난 14일부터 인력 접근이 어려운 수해 현장에 드론을 활용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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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이 수해 현장에 자체 보유 드론을 투입, 신속하고 면밀한 조사를 진행했다. 실시간 영상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살피면서 신속한 복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24일 군에 따르면, 청양지역에서는 지난 14일 시간당 1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390억 원 넘는 복구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14일부터 드론 조종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직원과 자율방재단원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남양면, 장평면 일대 수해 지역 촬영과 동시에 재난상황실로 영상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현장 맞춤형 복구대책 수립을 가능하게 했다.

전담팀은 특히 하천 범람에 따른 농경지나 유실 주택 등 장비와 인력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드론을 띄워 현장 정보를 수집하면서 피해 규모를 파악, 효율적이고 신속한 복구작업을 도왔다.

군의 재난 드론 영상중계시스템은 올해 도입한 시책으로 재난 피해조사 외에 △재해위험지구 예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현장 관제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종춘 안전재난과장은 "우리 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대응을 위해 신속한 정보전달과 복구지원 방향 정립이 매우 중요하다" 라며 "드론 영상중계시스템과 같은 첨단기술의 현장 투입 등 복구 시간 단축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청양=이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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