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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대전세종청, 반도체 산업 분야 기술사관·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기관 신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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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4일 '기술사관' 사업단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을 신규 모집한다.

이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후속조치로, 반도체 산업 분야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을 확대하고자 추진된다.

기술사관은 특성화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모두 4년간의 연계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 과정(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개설해 중소기업 재직자(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선취업 후진학 방식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이 산업기사 수준의 신규 기술 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사업이라면,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재직자를 중심으로 재교육을 통해 (전문)학사·석사·박사 등 핵심 인재로 육성한다.

통상 신규 주관기관 모집 공고는 연말에 시행하지만, 중기부는 반도체 산업 인력양성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2023년 3월 개설을 목표로 반도체 산업 분야만 별도로 중소기업 계약학과 2~3개, 기술사관 사업단 2~3개를 조속히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규로 선정되는 기술사관 사업단 전문대학에는 재료비, 실습비 등 교육비로 연간 3억원 내외를, 기술사관 학생에게는 자격증 취득, 산업기능요원 추천 우대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들에게는 학위 취득에 소요되는 등록금의 일부를(65~100%) 지원하고, 주관대학에는 계약학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학기당 3500만원)을 3년간 지원한다.

이번 기술사관 사업단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모집 기간은 24일~9월 23일까지이며, 신청은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es.go.kr/sanhakin)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es.go.kr/sanhakin) 또는 기업마당(www.biz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세종청 이상청 청장은 "반도체 산업 인력애로가 심화된 만큼 이번 기술사관, 중소기업 계약학과 설치를 통해 반도체를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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