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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남도국악원(전남 진도군)은 오는 27일 오후 진악당 무대에 국악연주단이 준비한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공연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기악합주 '절화, 길타령'을 시작으로 25현 가야금 연주곡 중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뱃노래, 심청가 중에서 황제가 화초를 구경하는 대목인 화초타령을 선보인다.
부산농악 중 부포의 화려한 기교를 만나볼 수 있는 부포놀이도 펼쳐진다.
또 해금의 독특한 음색과 뛰어난 기교를 만나볼 수 있는 서용석류 해금산조에 이어 멋과 흥이 넘치는 남도민요 '뱃노래, 신뱃노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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