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2900만원 안팎서 거래···연준 긴축 움직임에 '촉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들이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일 대비 1.83% 오른 2만14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9% 이상 오르며 1648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소폭 오른 0.1%의 상승세를 보이며 2929만원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31% 오른 225만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업계를 비롯한 자산시장은 현재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예정된 잭슨홀 미팅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잭슨홀 미팅은 매년 8월 말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개최하는 심포지엄으로 기준금리 인상 향방을 알 수 있다. 국내 기준으로는 26일 오후 11시 개최된다.
◆ 김용범 전 기재부 차관, 코인투자사 해시드 자회사 대표로 합류
지난 2018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을 통해 가상자산 생태계를 제도적으로 정비했던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대표이사로 부임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합류한다.
23일 김 전 차관은 본인 페이스북에 "한국이 새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비상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블록체인과 디지털 경제 부문에서 한국의 경쟁력에 대해 들었다"며 "젊은 블록체인 투자자 그룹의 비전과 글로벌 진출 전략에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수 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류 배경을 전했다.
김 전 차관이 대표이사로 부임하는 해시드오픈리서치는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해시드의 계열사로 지난 8월11일 총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설립된 컨설팅 및 리서치 업체다. 해시드는 글로벌 가상자산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루나를 소개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김 전 차관은 "공개 세미나 등을 통해 민간 전문가와 당국 사이에서 차분하고 건설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 게임학회-경실련, 게임산업 발전 협력 '맞손'
한국게임학회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공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한국 게임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게임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건전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연구를 실시한다. 게임 업계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방향 제안, 게임 이용자의 피해 현황 조사 등 부문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기념해 게임학회와 경실련은 오는 26일 국회와 함께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과 디지털 플랫폼의 미래'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과 노웅래 의원실에서 공동 주최하며, 장소는 국회의원회관 제 3간담회실이다.
◆ 컴투버스, SK네트웍스로부터 40억 투자유치…"메타버스 사업 협력"
컴투스의 메타버스 자회사인 컴투버스가 SK네트웍스와 메타버스에 마련된 가상 오디토리움에서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컴투버스는 현재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계로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생태계 공동 개발을 위한 약 400억원 규모의 투자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이번에 SK네트웍스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협업 체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컴투버스는 SK네트웍스와 멤버사들과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관련 시장에 대한 동향과 사업 모델을 공유하며 협업할 예정이다. 향후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내에 SK네트웍스의 사업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업무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주경제=배근미·최은정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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