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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새역사 썼다"...갤Z폴드4·플립4, 사전판매 100만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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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사전예약서 97만대, 전작 대비 5만대↑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최다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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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에서 4세대 폴더블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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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폴드4·플립4의 사전예약량이 1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사전예약을 받은 갤럭시Z폴드4·플립4의 사전예약량은 97만대(자급제+이통사)다. 이는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최다 판매량이며, 전작인 갤럭시Z폴드3·플립3 사전 예약량(92만대)보다 5만대 많다.

하루 평균 사전 판매 대수로 따지면 갤럭시Z폴드4·플립4는 13만8000여대로, 8일간 102만대를 판매한 갤럭시S22(12만7000여대)도 넘어섰다.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최고 성적을 낸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했을 때 갤럭시Z폴드4·플립4의 사전 판매량은 상당히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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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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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삼성 폴더블폰 흥행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지난해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갤럭시Z폴드3·플립3의 흥행에 힘입어 800만대(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4·플립4를 통해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11일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올 한해 폴더블폰 판매량을 1000만대 이상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 첫날인 이날 개통 수량도 전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갤럭시Z폴드3·플립3는 첫날 27만대가 개통됐다.

갤럭시Z폴드4·플립4의 판매 비중은 3.5 대 6.5 정도다. 전작의 예약 비율은 3 대 7로 이번 시리즈에선 갤럭시Z폴드 판매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색상은 갤럭시Z플립4는 핑크골드, 블루, 보라 퍼플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Z폴드4는 베이지, 그레이 그린, 팬텀 블랙 순이었다.

한편 이통 3사는 이날부터 25일까지 갤럭시Z폴드4·플립4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사전개통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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