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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정전사태로 중국 쓰촨성 리튬염 생산공장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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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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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의 전력난이 리튬 배터리 산업을 직격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오늘(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당국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로 정했던 산업 시설에 대한 정전 기간을 25일까지로 연장한 가운데 성내 모든 리튬염 공장과 관련 재료 공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리튬염은 전기차용 리튬배터리의 핵심 재료입니다.

쓰촨성은 중국 리튬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중국 전체 리튬염 생산량의 27.9%를 차지하고, 음극재는 11.8%, 양극재는 17%를 생산합니다.

그러나 전기 공급 중단으로 리튬염 생산이 급감하면서 배터리 생산 차질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산 급감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리튬 가격도 올랐습니다.

차이신은 지난 22일 리튬 가격이 t당 48만 5천위안(약 9천500만 원)으로 전날 대비 0.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5일 쓰촨성에 산업용 전력에 대한 정전 조처가 시행된 이후 1.6% 올랐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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