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푸젠성 샤먼시.
방역 요원이 살아있는 물고기의 입에 면봉을 집어넣어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미 죽었거나 입을 벌리지 않는 물고기에 대해서는 강제로 입을 벌리기까지 합니다.
꽃게와 새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모두 어민들이 바다에서 갓 잡아온 것들입니다.
![SBS](//thumb.zumst.com/530x0/https://static.news.zumst.com/images/43/2022/08/22/4994d6f90e5344b9849609052f9787f5.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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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샤먼시 당국은 어민뿐 아니라 어민들이 잡은 어획물까지 하루에 한 번씩 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해상에서 외국 어민과의 불법 어획물 거래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샤먼시 해양발전국 공무원 : 샤먼시의 모든 시민은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어획물도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까?) 그렇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SNS에는 닭, 고양이 등을 상대로도 PCR 검사를 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SBS](//thumb.zumst.com/530x0/https://static.news.zumst.com/images/43/2022/08/22/06ea3e4c9b7544eeb06d14984c7fcdf2.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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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부 도시에서는 PCR 검사 로봇까지 상용화됐습니다.
사람이 정해진 위치에 서서 입을 벌리기만 하면, 로봇이 일회용 면봉을 개봉해 검체를 채취한 뒤 용기에 보관하기까지 합니다.
[고개를 드세요. 고개를 드세요. 자세를 유지하세요. 채취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상시적으로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검사 인력이 부족하고, 주요 도시의 1년 검사 비용만 우리 돈 327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재정난에 시달리는 일부 지방 정부는 PCR 검사 비용을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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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푸젠성 샤먼시.
방역 요원이 살아있는 물고기의 입에 면봉을 집어넣어 PCR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미 죽었거나 입을 벌리지 않는 물고기에 대해서는 강제로 입을 벌리기까지 합니다.
꽃게와 새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모두 어민들이 바다에서 갓 잡아온 것들입니다.
앞서 샤먼시 당국은 어민뿐 아니라 어민들이 잡은 어획물까지 하루에 한 번씩 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