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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정부의 대북정책 설명 등을 위해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21∼25일 유엔을 방문해 다음 달 뉴욕에서 개최될 제77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준비를 위한 협의를 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한국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한 협의도 할 계획입니다.
이번 유엔 방문은 윤석열 정부가 대북 협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세부 내용을 공개한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담대한 구상' 일환으로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올 경우 북한의 광물자원과 식량을 교환한다는 '한반도 자원식량교환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과 협의가 필요합니다.
이 차관은 방문 기간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나카미츠 이즈미 유엔 고위군축대표,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 사무총장 등 유엔 고위급 인사와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등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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