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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9일)밤 8시 반쯤, 부산 영도구 남항동 남항대교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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