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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카카오, 24시간 사내 해커톤 ‘24K Reunion’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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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카카오 제공.


카카오 임직원들이 ‘24시간 해커톤’을 열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카카오는 18∼19일 양일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사내 해커톤 ‘24K Reunion’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전문가, 개발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카카오의 사내 해커톤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4회째 맞는 행사로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24시간 동안 개발, 디자인, 기획 등 다양한 직군의 카카오 임직원들이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참여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한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해커톤의 정식 명칭은 24hrs for Krew의 줄임말인 ‘24K’, 오프라인 공간에서 재회한다는 ‘reunion’ 을 합성한 ‘24K Reunion’이다.

참가자들은 <비대면 시대를 겪어보니 아직 온라인에는 OOO이 부족하다. 이런 기능이 필요하다>라는 주제에 맞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65개팀 약 230여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 3개팀 및 특별상 2개팀을 선정했다.

카카오 측은 본 행사 외에도 ‘넥스트 카카오 아이디어 해커톤’이라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엔데믹 시대에 필요한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추가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 사내 해커톤 TF 관계자는 “24K Reunion은 ‘아이디어’를 주제로 즐길 수 있는 사내 축제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세상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자리가 됐다”며 “모바일 산업에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내 해커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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