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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가상화폐 시장, 답보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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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가상화폐 시장, 답보세 지속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서 답보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9일 오전 7시13분(한국시간) 기준으로 2만33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같은 시간보다 0.19% 오른 수치다. 일주일 전보단 3.22% 줄었다.

이더리움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같은 시간 1868달러로 24시간 전보단 1.68% 올랐지만, 일주일 전보단 1.29% 떨어졌다. 리플은 0.3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가상화폐 업체 16곳 미신고 영업

금융정보분석원(FIU)가 우리나라 사람들을 상대로 영업하면서 신고를 하지 않은 해외 가상화폐 업체들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해당 업체는 MEXC(멕시), KuCoin(쿠코인) 등 모두 16곳이다. 이들은 한국어 홈페이지를 열고 고객 유치 행사를 진행하며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이럴 경우 자금세탁 등을 막기 위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우리 정부에 신고해야 하고 지난 7월 신고 대상이라고 통보했지만, 해당 업체들은 미신고 영업을 계속했다. FIU는 사업자가 속한 국가에도 위반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 멋쟁이사자처럼, 넥슨과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기반 해커톤 개최

넥슨이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접목한 콘텐츠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창작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교육 기업 멋쟁이사자처럼과 손잡고 해커톤을 진행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이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자기만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해 플레이할 수 있는 '넥슨표 로블록스'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 6월 넥슨과 콘텐츠 제작 지원, 운영에 대한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교육 콘텐츠 제작, 운영으로 협업 분야를 넓혔다. 이번 해커톤(MapleStory Worlds X Super Hackathon 2022)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관련 교육과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실습 지원,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실 입사 특전을 포함한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멋쟁이사자처럼 관계자는 "예비 크리에이터를 위한 해커톤을 넥슨과 함께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단순 코딩이 아닌 제품을 만들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온라인 플랫폼(TECHIT by LIKELION)에서 다음달 5일까지 해커톤 개발·기획 트랙, 14일까지 디자인 트랙 지원 신청을 받는다.

◆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글로벌화 본격 시동... 중동지역 공략 나선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 확장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분야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지역 공략 속도를 높인다. 위메이드는 두바이가 최근 가파른 게임산업 성장세를 보이고 현지 정부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면서 위메이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7일 두바이 현지를 방문해 'CNBC Arabia'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위메이드의 전반적인 블록체인 사업 및 '인터게임 이코노미' 구현, 위믹스(WEMIX) 코인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인터뷰에서 "코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디파이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은 잘 설계된 게임 내 경제를 게임 밖 현실 세계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두바이 외에도 싱가포르,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이미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하고 향후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한영훈·임민철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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