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2시간 만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해당 화물선은 3만t급 크기로 당시 플라스틱 원료인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5천t을 싣던 중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인부 14명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미 선적된 1만 5천t의 PTA를 하역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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