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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하늘과 바다를 이은 듯…'깔때기 물기둥'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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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깔때기 모양 물기둥'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해상에서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물기둥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마치 하늘과 바다를 하나로 이은 것 같은 모습인데요.

거대 구름이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물기둥은 오랜 시간 수면에서 소용돌이쳤는데, 그러는 동안 주변 하늘에서는 번개가 내리쳤고 강한 바람도 불었습니다.


이 현상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로, '용오름'이라고 불리는데요.

대기 위 찬 공기가 물 위의 따뜻한 공기와 마주쳐 대기 불안정이 강해질 때 발생합니다.

경우에 따라 심각한 해안 재난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요, 지난 5일 메릴랜드주에서는 용오름으로 인해 가옥 여러 채가 파손되고 한 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현지 국립기상청은 용오름 발견 직후 인근 지역에 특별 해양 경보를 발령하고 수영과 보트 운항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