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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GU+와 국가보훈처, 독립운동가 3인에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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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캠페인 통해 모은 기부금 후손에 전달

MZ세대 참여 독려 위해 게임형 콘텐츠 개발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광복절을 되새기며 소셜미디어(SNS)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 5000만원을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며 조성한 기부금을 독립운동가의 후손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 첫번째)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오른쪽 첫번째), 독립운동가 후손 3인(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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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이뤄진 기부금 전달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 3인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부금을 받은 이들은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세 후손들은 내년이 한국인 하와이 이민 120주년인 만큼, 사단법인 따뜻한동행과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쾌척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LG유플러스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행한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Never Forget’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그들이 없었다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2020년 캠페인을 기획,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SNS에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누적 800만 건 이상 시청횟수와 14만 건 이상 자발적 참여를 기록하며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캠페인도 LG유플러스 SNS 팔로워 등 MZ세대가 적극 참여해 목표로 했던 기부금액이 조성됐다. LG유플러스는 SNS 주이용층인 MZ세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게이미피케이션(게임요소 접목) 콘텐츠를 개발, 일주일 만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 게임은 참가자가 ‘광복’이란 최종목적지를 향해 사탕수수밭을 헤쳐나가는 과정 등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들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 1인당 기부금 815원이 쌓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캠페인에 동참한 국가보훈처는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단체 중 캠페인의 취지에 가장 잘 부합하고 재조명 받아야할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선정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독립운동가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보훈 문화가 일상에서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MZ세대 #게이미피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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