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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에 20배 수익, 실화야?” ‘보너스’만 100억원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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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메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50억원→1000억원, 회사돈 20배 불려주고 ‘100억원’ 받았다!”

뛰어난 안목으로 회사에 20배가 넘는 투자 수익을 안겨주고 본인 또한 순식간에 ‘100억원’을 챙긴 남자가 있다. 게임사 위메이드를 이끄는 장현국 대표 이야기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을 견인한 유명 게임 ‘오딘’ 개발사를 일찌감치 알아본 덕분이다.

17일 위메이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상반기 게임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 성과 명목으로 81억 2200만원을 상여로 받았다. 장 대표는 지난 해에도 같은 이유로 31억 7800만원을 상여로 수령했다. 지난 4월 위메이드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수익화했는데 이에 따른 보상으로 지난해보다 더 큰 액수를 지급받았다. 최근 1년간 받은 ‘보너스’만 113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위메이드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더 엄청나다. 위메이드는 2018년 40억원을 들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7.22%를 매입했는데, 이 중 일부를 지난 4월 매각해 118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불과 4년 만에 23배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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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발할라라이징’의 대성공 덕분이다. ‘오딘’은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출시 19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최근에는 대만 등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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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여전히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4.23%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위메이드가 벌어들일 투자 수익과 장 대표가 받게 될 상여금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S급 개발사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권(IP) 보유 개발사들에 적극 투자하고 개발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외에도 네시삼십삼분, 하운드13, 시프트업 등 8개 게임사에 지분 투자 중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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