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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강원 주문진읍 주택 침수 20여건…오후 대부분 비 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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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명피해 없어…이재민 등 대피자 8천61명, 주택·상가 1만5천862동 피해

연합뉴스

호우주의보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지난주부터 이어진 폭우로 17일 강원 지역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20건 더 발생했다.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이날 오후 중에 대부분의 비는 그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내용을 보면 주택·상가 침수는 1만5천862동으로 종전 집계보다 30동 늘었다. 서울 1만4천653동, 인천 572동, 경기 365동 등은 변동 없으며 강원은 20동 늘어난 36동, 충남은 10동 늘어난 147동 등이다.

강원 주문진읍 주택 침수로 일시 대피자 25명이 발생했다. 22명이 귀가했고 미귀가자는 3명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실종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변동 없다. 부상자도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으로 추가 피해는 없다.

다만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실종자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돼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집을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7개 시도 62개 시군구에서 4천204세대 8천61명으로, 종전보다 134명 늘었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2천779명으로 211명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1천489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천282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2천399명이다.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천852.5ha로, 종전 집계보다 78.7ha 증가했다. 이중 충남이 1천117.3ha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충남이 여의도 면적(290ha)의 3.8배를 웃돌고 전국적으로는 여의도의 6.4배다. 강원(305ha), 전북(148.9ha), 경기(153ha), 충북(77.4ha) 등에서도 농작물 피해 규모가 늘었다.

가축 폐사는 10만1천880마리로, 충남(6만8천328마리)과 경기(3만3천302마리)에 집중됐다.

산사태는 이날 충남 지역이 58건 추가돼 159건으로 오르면서 438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경기 188건, 강원 75건, 서울 14건, 충북 2건 등이다.

군사시설 피해도 15건 늘어 110건이 됐으며, 경기(66건)에 집중돼 있었다. 강원(21건), 서울(13건), 충청(3건), 대전(1건), 전북(1건)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응급복구는 총 1만7천525건 중 1만5천640건(89.2%)이 완료됐으며, 1천885건이 추진 중이다.

현재 하상도로는 9곳, 일반도로는 6곳이 통제됐다.

서울 반포대로 잠수교 수위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 4.71m에서 강우 소강에 따라 하강 중이다.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 통제 중이다.

현재 부산·경남·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국지적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며, 일부 소나기가 예보돼있으나 오늘 오후 중에 대부분의 비는 그칠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남권해안·제주 27∼70㎜(많은 곳 120㎜ 이상), 전남남해안·경북동해안 10∼40㎜, 충청남부내륙·전남권·경남내륙·경북권남부내륙 5∼10㎜ 등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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