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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재난방송 급증…9개 방송사 나흘간 500여회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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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8~12일 오전 5시 150회 방송 '최다'

연합뉴스

[모멘트] 폭우에 쓰러진 판잣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 오후 구룡마을 판잣집이 전날 밤 내린 폭우로 쓰러져 있다. 2022.8.9 [THE MOMENT OF YONHAPNEWS]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최근 집중호우 기간 주요 방송사의 재난방송 송출 횟수가 기록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와 종편·보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9개 방송사는 8일 0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재난방송을 총 547회 송출했다.

4일 5시간(6천60분) 동안 9개 채널에서 송출된 재난방송 시간은 8천848분에 달했다. 해당 기간에 9개 채널 중 평균 한 곳 이상에서 재난방송을 볼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호우 관련 재난방송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횟수라고 설명했다.

기간별로는 8일 0시부터 9일 오전 5시까지는 91회(시간당 3.1회)였지만 폭우 피해가 확산한 9일 오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는 155회(시간당 6.5회)로 급증했고 10일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24시간 동안에는 158회(시간당 6.6회)로 늘었다.

방송사별로는 보도채널인 연합뉴스TV가 8일 0시부터 12일 오전 5시까지 재난방송을 150회 송출해 가장 많았고, YTN이 116회로 2위였다.

이어 KBS(71회), SBS(60회), MBC(52회) 등 순이었고, 종편 채널 중에서는 JTBC(29회), TV조선(26회), MBN(25회), 채널A(18회) 순이었다.

같은 기간 재난방송 시간 면에서는 YTN(1천862분), 연합뉴스TV(1천783분), KBS(1천579분), MBC(1천95분) 등이 1천분을 넘었고 SBS(910분)가 뒤를 이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최근 방송사들이 예전보다 재난방송에 더 신경을 쓰고 있으며 재난방송 규제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며 "요즘에는 시청자 제보 영상을 많이 방송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표] 지상파·종편PP·보도PP 집중호우 재난방송 현황 (단위: 회, 분)

구분KBSMBCSBSTV조선JTBC채널AMBNYTN연합TV
횟수71526026291825116150547
시간1,5791,0959104464162814761,8621,7838,848

기간: 8일 0시~12일 오전 5시 (자료: 방통위, 박성중 의원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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