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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충남 남부 16일 폭우… 150㎜ 이상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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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는 또 19일부터 비

시간당 11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충남 남부에는 16일에도 1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세계일보

지난 14일 충남 청양군 장평면 일대 농수로가 전날 내린 폭우로 불어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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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상청은 수시예보 브리핑에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를 예보했다. 한반도 북서쪽에 자리한 차가운 성질의 티베트 고기압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정체전선을 남쪽으로 밀어내 16일 오전부터 17일 오후까지 남해안에 내내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지역이 30∼100㎜, 충남 남부와 전라, 경남 남해안은 150㎜ 이상이다. 주말 사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충남 남부를 포함해 남해안 등지에는 또다시 호우경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니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2∼3일간 비가 그쳤다가 19일부터 또 비소식이 있다. 1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동서 방향으로 가는 정체전선을 따라 비가 오겠고, 20일에는 강수대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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