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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계가 없다' 젠지, kt 꺾고 2라운드 '전승' 달성[SS종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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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젠지. 제공|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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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패배를 잊은 것일까, 젠지에 한계는 있을까. 젠지가 최근 매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kt 롤스터를 꺾고 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전승과 최다 세트 득실 차란 기록을 달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젠지는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9주차 2라운드 kt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는 엎치락뒤치락했던 게임을 젠지가 중간 중간 흐름을 끊는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젠지는 ‘피넛’ 한왕호의 전매특허 정글 ‘모르가나’를 뽑으며 kt의 밴픽에 맞대응했다. 4분경 ‘쵸비’가 ‘빅라’를 라인전부터 압도하며 ‘피넛’과 함께 첫 킬을 올렸다. kt도 전령 쪽 교전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5명 모두 전투에 뛰어든 kt는 1킬을 추가했고 탑에서는 ‘라스칼’이 ‘도란’ 솔로 킬을 올렸다.

이어 kt는 ‘빅라’와 ‘커즈’가 합세해 ‘쵸비’를 연달아 자르며 초반 손해를 상쇄했다. kt는 미드와 봇에서 또 한 번 잡아내며 이득을 계속해서 굴렸다. 순식간에 탑 2차 포탑과 미드 1차 포탑을 가져간 kt였지만 젠지도 2킬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시도했다.

22분 드래곤 교전 앞에서 젠지가 웃었다. 골드 격차가 3000 이상 났던 젠지가 kt와 킬 교환을 했고 드래곤과 제압 골드를 챙겼다. 이어 미드에서 열린 교전 속 젠지가 2킬을 챙겼지만 kt가 잘 큰 ‘룰러’ 트위치가 끊으면서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이후 kt는 28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킬을 추가했고 빼앗겼던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하지만 kt가 ‘룰러’ 트위치를 노려봤지만 ‘에이밍’을 내주는 사고가 발생했다. 틈을 놓치지 않았던 젠지는 바론을 얻었고 kt의 본진에서 킬을 쓸어 담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서머의 kt’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젠지를 찍어 눌렀다. 2분부터 ‘피넛’이 탑에서 갱킹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젠지는 ‘피넛’과 ‘도란’까지 합세해 미드를 노려봤지만 역으로 kt에게 킬을 내줬다. 젠지는 한 번 더 ‘라스칼’을 잡았지만 kt는 ‘리헨즈’와 ‘쵸비’를 끊으며 대응했다.

양 팀 정글들은 계속해서 갱킹에 성공하며 킬을 교환했다. 15분경 전령 앞에서 열린 싸움에서 젠지가 2킬을 올렸지만 드래곤 교전 앞에서 kt가 완벽하게 킬을 쓸어 담았고 ‘에이밍’이 총 8킬을 만들었다.

20분 만에 5000 이상 골드 차이를 벌린 kt는 바론을 두들겼고 킬을 가져갔다. 24분경 ‘에이밍’의 시비르가 전설을 띄우며 교전에서 승리한 kt는 젠지를 무너뜨렸고 1세트 복수에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 양 팀 바텀에 새로운 신바람이 불었다. 젠지는 423일 만에 서폿 ‘소라카’가 등장했고 kt는 새 챔피언 ‘닐라’가 첫 등장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선취 킬은 젠지가 올렸고 이어 탑에서 다이브를 시도한 ‘빅라’를 ‘도란’이 러브샷에 성공하며 웃었다.

18분 드래곤 앞에서 kt가 ‘리헨즈’ 소라카를 노려봤지만 오히려 젠지가 2킬을 올렸다. 벌어진 힘 차이로 젠지는 포탑을 마구 철거했고 킬을 추가했다. kt가 매복 공격에 성공해 4킬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꿔봤지만 젠지가 허락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젠지는 넥서스를 밀어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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