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셔터쿼 인스티튜션에서 열린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 강연 도중 무대 위로 돌진해 흉기를 휘두른 남성(왼쪽)이 끌려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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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셔터쿼 인스티튜션에서 열린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 강연 도중 무대 위로 돌진해 흉기를 휘두른 남성(왼쪽)이 끌려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책 '악마의 시'를 쓴 인도계 영국 소설가 살만 루슈디(75)가 미국 뉴욕주에서 강연을 앞두고 괴한의 흉기에 찔려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 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루슈디는 뉴욕주 서부 오대호 연안에 있는 셔터쿼연구소에서 강연을 하려고 무대에 오르고 있었다. 사회자가 루슈디를 소개하는 순간 갑자기 한 괴한이 무대로 달려와 루슈디를 때리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루슈디는 단상에서 떨어져 쓰러졌고, 용의자는 제압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슈디의 에이전트인 앤드루 와일리는 사건 발생 후 낸 성명에서 "살만이 한쪽 눈을 잃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소설 '악마의 시'는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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