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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 미국 제재에도 2분기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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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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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SMIC가 미국의 제재에도 2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SMIC의 2분기 순이익은 5억 1천43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평균 4억 6천950만 달러를 훌쩍 넘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1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SMIC의 기술 발전이 미국 제재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임 미 행정부가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함에 따라 SMIC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을 조달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SMIC는 그럼에도 7 나노 미터 공정 개발에 성공하며 기술을 2세대나 앞당겼습니다.

'미중 반도체 전쟁'의 와중에서 중국 당국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입니다.

블룸버그는 전자제품과 메모리, 자동차용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 약화가 SMIC의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글로벌 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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