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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AI 신임 사장, 강구영 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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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강구영 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조선DB




강구영 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이 차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여권에 따르면 KAI는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 강구영 전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강 전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기로 의견이 모였다”며 “KAI의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의 고위 임원진들도 이미 이 같은 내용을 파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안현호 현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 5일 만료된다. 강구영 전 본부장에 대한 선임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오는 9월 5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강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 30기로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을 거쳐 공군 참모차장을 역임했다. 특히 F-4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2800시간이 넘는 비행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향후 KAI가 해외에 경공격기 FA-50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KAI는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이집트 공군에 FA-50을 수출하겠다는 계획인데, 전 세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초도 비행에 성공한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 개발 사업도 한창이다.

강 전 본부장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인들의 모임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포럼’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예비역 장성 1000여명이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이전 논란과 관련해 “안보 공백이 없다”는 성명을 내는 데도 참여했다.

KAI 관계자는 강구영 전 본부장 선임안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우영 기자(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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