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11일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진우 스님이 유일하게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종단 선거법에 따르면 단일 후보로 등록될 경우 무투표로 당선된다. 때문에 오는 18일 종단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당선이 확정된다.
1994년 총무원장 선거 제도 도입 이래 투표를 거치지 않고 총무원장에 당선된 사례는 진우 스님이 최초다.
신임 총무원장 임기는 9월 28일부터 4년이며 중임이 가능하다. 진우 스님은 백양사 주지를 비롯해 총무원 총무부장과 기획실장, 호법부장, 교육원장을 지냈다.
이루라 기자(irura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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