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1일 전날 뉴욕 증시 급등으로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대폭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8.83 포인트, 1.73% 올라간 1만5197.85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5087.59로 출발한 지수는 1만5204.79까지 올랐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028.95로 228.35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식품주가 0.68%, 시멘트·요업주 1.82%, 방직주 2.92%,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2.07%, 금융주 1.37%, 석유화학주 1.02%, 제지주 1.35%, 건설주 0.59%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70개가 오르고 232개는 하락했으며 8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臺積電)가 2.80%, 롄화전자(UMC) 3.47%,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2.73%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0.48% 반도체 설계개발주 0.30% 올랐고 대형은행주 푸방금융과 타이신 금융, 화난금융, 카이파 금융 역시 동반해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해운주 창룽, 양밍, 완하이는 1% 뛰었다. 밍위(銘鈺), 커펑(科風), 리칭(麗?), 가오리(高力), 푸안(普安)은 급등했다.
반면 싼양공업은 2.97%, 자오징 2.93%, 타이퉁 2.67%, 자웨이 2.12%, 이화 2.10% 떨어졌다.
청타이(晟?), 취안유(全友), 쥐이(居易), 즈이(智易), 훙쉬(宏旭)-KY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189억8400만 대만달러(약 9조5258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창룽, 유다광전, 췬촹광전, 롄화전자(UMC)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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