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 알루미늄 사용 내구성 높여
폴드4 5000만 화소 카메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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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폰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 반열에 올리기 위한 전략 제품으로 4세대 갤럭시 Z시리즈를 내놓았다. 아머 알루미늄 등 개선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 폴더블폰의 독특한 외형상 특징이 실제 사용 편의로 이어지도록 개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일부 신제품 가격을 전작 수준으로 동결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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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너의 세상을 펼쳐라(San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갤럭시 Z폴드4와 갤럭시 Z플립4,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는 26일 국내와 미국·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 Z폴드4는 후면에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적용하고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최신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4㎚(나노미터·10억분의 1m)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Z폴드4의 경우 256GB 기준 199만 8700원으로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Z플립4는 폴더4와 같은 최신 AP를 적용하고 배터리 용량을 3,700㎃h로 늘렸다. 국내 기준으로 전작보다 10만 원 오른 135만 3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 Z 4세대 출시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메타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바 형태에 최적화된 여러 서비스를 폴더블폰 화면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Z 1세대와 2세대가 새로운 형태의 폰에 대한 사용성을 알려주는 단계였다면 3세대는 폴더블폰에 대한 가치를 확인해줬다”며 “4세대는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폴더블폰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는 원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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