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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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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통신·방송 15.1만 회선도 피해…현재 90%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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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집중호우로 인한 통신시설 피해복구 점검

동작역 무선통신시설 피해현장 및 서초동 우편취급국 방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일대에서 폭우에 침수됐던 차량들이 물이 빠지면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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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도권 집중 호우로 유무선 통신 및 방송 회선 15.1만 회선도 피해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90.6% 정도 복구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10일) 오전 동작역을 방문해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통신시설 침수 및 복구 상황, 통신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8월 8일 17시 40분 부로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를 발령(관심 단계)한 바 있다.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로 유·무선 통신 및 유료방송 약 15.1만 회선이 피해를 입었다. 오늘(10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약 13.7만 회선이 복구된 상태다.

통신 3사는 피해 장비에 대한 신속한 복구 계획을 설명하고,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신사간 공동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핵심 인프라로서 기간통신망의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가 더없이 중요해지고 있다. 재난 상황에서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재난상황에서 통신서비스는 재난정보를 얻거나 긴급 연락을 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 서비스이니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에 폭우 피해를 본 서초동 우편취급국도 방문했다. 서초동 우편집중국은 8일 저녁 8시 30분경 사무실에 물이 유입돼 전산장비와 집기류가 침수된 바 있다. 이 장관은 침수피해 및 우편물 소통 재개를 위한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우정서비스의 신속한 정상화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해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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