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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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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백신 ‘이종 부스터샷’ 네팔 임상 3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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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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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네팔 보건당국에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다른 백신으로 추가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8일 공시했다.

네팔 임상 3상은 기존에 허가된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을 3차 접종했을 때의 면역원성(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정도)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GBP510은 미국 워싱턴대 약학대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지난 6월 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기도 하다. 국내 제품명은 ‘스카이코비원’이다. 실험실에서 만든 코로나바이러스 스파이크단백질의 나노입자를 몸속에 주입해 면역력 형성을 유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종 부스터샷을 통해 기초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면역반응을 끌어올리면서 충분한 안전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석 기자(standard@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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