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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새벽 3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해 30대 2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들은 에탄올 화로를 켜두고 불꽃을 감상하는 이른바 '불멍'을 즐기다가 에탄올을 보충하려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에탄올 화로의 경우 불꽃이 잘 보이지 않는데, 불꽃이 없다고 생각해 연료를 붓다가 불꽃이 연료를 타고 올라와 폭발했을 가능성이 큰 걸로 전해졌습니다.
둘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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