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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가파른 급등세를 보였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최근 내림세로 전환되며 하락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35개월간 쉼 없이 상승하던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6월 0.04% 떨어져 처음 내림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어 지난달에는 0.12% 떨어지며 하락 폭이 3배로 커졌습니다.
수도권 중에서는 특히 경기와 인천 하락폭이 각각 0.38%, 0.43%를 기록하며 두드러졌습니다.
부동산 조정 분위기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 아파트 매수 심리 위축세는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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