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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검찰, '쌍방울 수사 정보 유출'한 수사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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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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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수원지검 수사관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1부는 오늘(4일) 같은 검찰청 형사6부 소속 수사관 A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수사관은 앞서 정보 유출 의혹으로 비수사부서로 발령 조치된 수사관과 다른 인물입니다.

앞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인 이태형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런데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쌍방울 그룹의 배임·횡령 의혹과 관련된 수사 기밀 자료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수원지검은 형사6부 소속의 인물이 자료를 유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찰을 벌여 왔습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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