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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전날 미국 경기개선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고른 종목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크게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6.95 포인트, 2.06% 올라간 2만174.04로 거래를 끝냈다. 심리 경계선인 2만대를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2.73 포인트, 2.12% 상승한 6879.69로 폐장했다.
기술 종목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3.17% 뛰어올랐다.
거래 종료 후 분기 결산을 발표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실적 호조 기대로 5.15%, 징둥닷컴 5.4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7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3.11%, 스마트폰주 샤오미 4.48%,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3.3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6.27% 급등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도 3.64%, 전기차주 비야디 2.50%,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5.79%,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32, 중국생물 제약 2.56%, 스야오 집단 2.12%,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2.34%, 중국롄퉁 1.91% 치솟았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3.15%, 훠궈주 하이디라오 1.95%, 화룬맥주 1.75%, 생수주 눙푸 산취안 1.87%, 유방보험 2.54%, 홍콩교역소 2.24%, 영국 대형은행 HSBC 1.18%, 항셍은행 1.36%, 중국공상은행 1.24%, 중국인수보험 1.07% 뛰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6.66%, 항룽지산 1.35%, 청쿵실업 0.37%, 화룬치지 0.97%, 헨더슨랜드 0.55%, 청쿵기건 0.10%, 링잔 1.55%, 선훙카이 지산 0.99%,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00% 상승했다.
반면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3.02%, 게임주 왕이 2.18%, 중국석유천연가스 1.68%, 유리주 신이보리 1.58%, 유제품주 멍뉴유업 2.01% 떨어졌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1.9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31%, 의류주 선저우 국제 1.08%, 전력주 뎬넝실업 1.19%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889억3850만 홍콩달러(약 14조8421억원), H주는 377억73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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