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반드시 지켜야"...윤 대통령-펠로시 의장 40분간 통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4일) 오후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40분 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펠로시 의장이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은 도덕적 관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고,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미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번 방미 때 펠로시 의장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하였고, 펠로시 의장은 '추후 만남을 고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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