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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펠로시, 타이완 방문 임박…중국군 병력 이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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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타이완을 방문할 걸로 보입니다. 이미 말레이시아를 떠난 펠로시 의장이 오늘(2일)밤 타이완에 도착할 거라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위반하는 거라며 반발해 온 중국은 오늘부터 타이완 앞바다에서 전투기를 동원한 군사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맞서서 미국도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고 또 타이완과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에 군용기들을 집결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타이완 주변 상공에서는 중국과 미국, 그리고 타이완 군용기가 동시에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그동안 인권 문제를 비롯해서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을 계속 지적하며 중국과 대립해 온 인물이어서 타이완을 사실상 자기 나라의 일부로 여기는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중국과 미국을 차례대로 연결해서 현지에서 어떤 소식 들어오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을 연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