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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인증샷 찍어 SNS에"…대형마트 '죽은 상어 포토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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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죽은 상어 포토존'입니다.

서울의 한 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죽은 상어로 포토존 마케팅을 벌여 논란입니다.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피를 흘리고 있는 죽은 상어가 얼음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옆에는 해당 지점만의 특별한 이벤트라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사진 잘 찍는 법이라면서 '비치된 인형 모자를 착용하고 가까이 붙어 촬영한 뒤 SNS에 올린다'라는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기 상어' 캐릭터 사진도 붙어 있는데,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눈 뜬 채 박제해놓은 듯한 상어 사체"였다며 "말이 안 나오는 이상한 마케팅에 할 말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로지 전시와 홍보를 위해 죽은 상어를 활용했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마트 측은 SNS에 올렸던 홍보 게시물을 삭제하고 상어 사체도 당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동심을 파괴하는 포토존이네요. 먹으려고 손질하는 거랑 재미로 전시하는 건 다르죠!" "음... 참치는 해체 쇼도 하는데 상어는 다른가? 큰 공감이 안 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