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우수사업에 서울·부산·성남시 등 3개 사업 선정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된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는 지자체가 공간정보를 활용해 행정 효율을 제고하고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공모는 기반구축, 융합·활용, 성장·협력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5천8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행약자 길 안내 서비스 |
기반구축 분야에서는 서울시의 '위성 기준국을 활용한 보행 약자 안전 지원체계 구축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맨홀, 과속방지턱, 배수로 등 정보를 보강한 공간정보를 구축해 보행 약자 전용 길 안내 서비스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업이다.
융합·활용 분야에서는 부산시가 제출한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기반 CDI 모델 이용 지반침하 위험지도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이미 구축된 공간정보인 지하시설물 DB와 부산시가 자체 구축한 도로함몰피해지수(CDI) 모델을 연계해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성장·협력 분야에서는 성남시의 '지하 조사 드론 활용 공간정보 생산체계 안전 및 효율성 강화 사업'이 뽑혔다.
이 사업은 가스질식 등 중대사고의 위험이 큰 하수관로 등 지하 시설물을 드론을 활용해 조사해 3차원의 DB를 구축하고 정기점검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지하시설물 조사·측량 및 관로탐사 흐름도 |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 등 신산업 발전의 필수적인 디지털 인프라이며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 요소"라면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분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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