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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오후 3시 50분쯤,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공연장 철거 작업을 하던 20대 몽골 남성 A씨가 1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작업 도중 자리를 옮기고자 안전고리를 바꿔 매다는 과정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운동장에선 전날 유명 가수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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