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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린 물…사막의 카지노 물바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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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기상 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있는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때아닌 물난리가 났고, 중동부의 켄터키에서는 홍수로 16명이 숨졌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광판이 번쩍이는 대형 카지노의 천장에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게임장 안의 슬롯머신과 카펫도 물에 잠겼습니다.

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진 폭우로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도로는 물바다가 됐고, 고립된 차량에서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모하비사막에 둘러싸여 7월 평균 강우량이 8mm에 불과한 라스베이거스에는 지난 28일 밤 1시간여 만에 250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