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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영덕 해변에 버려진 참치 떼 '수북'…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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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버려진 참치 떼'입니다.

경북 영덕군의 장사리 해변.

죽은 참치들이 물 위에 둥둥 떠 있습니다.


영덕군이 하루 동안 수거한 참치만 해도 1천여 마리에 이르는데, 군은 이 참치가 정치망으로 고기잡이를 하던 어업인들이 버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고급 생선인 참치를 버리는 이유는 다름 아닌 국제협약 때문인데요.

참치는 국제협약에 따라 포획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올해 경북에 배정된 양은 74.4톤인데, 이미 그 양이 채워진 겁니다.

최근 수온이 상승하면서 참치가 훨씬 더 많이 잡혔는데, 어획량을 다 채운 어업인들은 그물에 딸려온 참치를 그대로 싣고 왔다 간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잡힌 참치를 그대로 바다에 버릴 수밖에 없는 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