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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배현진 "최고위원 사퇴…제때 끊어내지 못하면 더 큰 혼란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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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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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출범 80여 일이 되도록 속 시원한 모습으로 국민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한 것 같다"며 오늘(29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최고위원은 오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 앞에서 이런 뜻을 밝혔습니다.

배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지적해주셨던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마땅히 책임져야 하고 끊어내야 할 것을 제때에 끊어내지 않으면 더 큰 혼란이 초래된다고 생각한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지도부의 일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 저희 당에 기회를 안겨주셨는데 그 기회에 200%, 단 100%도 만족스럽게 충족시키지 못했던 점에 대해 부족함에 대해 너무나 깊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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